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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

지금 마흔 살의 나이에, 각진 얼굴과 굵은 눈썹을 가진 그는 매우 호방한 남자로 보였다. 하지만 방예는 이연경에게서 들은 것과 방금 경험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인상의 사람이 이렇게 까다로울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고급 모피를 입은 우아한 젊은 여성으로, 이름은 부설이었다.

서른 초반의 나이로, 그녀 역시 사회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줄란성과 함께 고생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살아왔다. 그야말로 고난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현대적 부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줄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이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