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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

"음." 송청청이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송명철이에요. 방 오빠를 감옥에 보낸 그 송명철, 방 오빠를 거의 죽게 만든 그 송명철이요. 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게 제가 계속 연락을 못 드린 이유기도 해요. 저는 두려웠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송청청의 목소리에는 울음기가 섞여 있었고, 두 손은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는 듯 어색하게 떨리고 있었다. 눈가에서는 맑은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방 오빠, 정말 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 저... 다 제 잘못이에요, 다 제 잘못이에요."

"왜 네 잘못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