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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좋아, 먼저 정리하고 올게. 우리 곧 출발하자." 쉬메이는 몸을 숙여 팡뤼의 이마에 '쪽' 하고 키스한 뒤, 히히 웃으며 일어나 가방을 들고 화장대로 향했다. 팡뤜는 그녀의 요염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감탄했다.

"쉬 누나, 식사 가져왔어요. 먼저 드실래요?"

"괜찮아, 저녁에 먹자. 사업 얘기가 잘 안 풀려도 우린 저들 주머니를 비워놔야지, 그렇지 않겠어?" 쉬메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팡뤼는 말문이 막혔다. "알겠어요... 그런데 쉬 누나, 전 어떤 자격으로 같이 가는 거예요?"

"너? 비서로 가는 거지, 뭐."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