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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

병상 앞에서 수친은 조심스럽게 팡루이의 얼굴과 이마를 닦고 있었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에 리옌칭이 무심코 말했다. "수친아, 너무 걱정하지 마. 수 할아버지도 말씀하셨잖아. 팡루이는 그저 기력이 다 빠진 것뿐이라고. 이런 상황은 이삼일 잘 쉬고, 좋은 것 좀 먹으면 금방 생기가 돌 거야."

수친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말은 하지 않았고 손의 움직임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리옌칭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정말 이 녀석이 아까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어. 도대체 그건 뭐였지? 어떻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