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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

결국 왕치는 손목시계를 방예에게 돌려주었다. 방예는 시계를 손목에 착용하며 웃으며 말했다. "왕 선생님, 이 시계에서 뭔가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제가 보기엔 시간은 꽤 정확한 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다른 특별한 점은 모르겠어요. 착용감이 좋지 않았다면 이렇게 창피를 당하면서까지 꺼내지도 않았을 거예요."

왕치는 웃으며 어색하게 말했다. "아마 제가 눈이 어두운 모양이네요. 이 시계에 특별한 점은 못 찾겠지만, 확실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아마 상당히 고가품일 텐데요, 가치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방예가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