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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솔직히 말하자면, 이 세상에 정의감 넘치는 사람들이 부족한 건 아니다. 하지만 전제는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지금 그 추잡한 남자는 명백히 제정신이 아니었고, 손에 번쩍이는 칼을 휘두르며 표정은 일그러져 있었다. 앞으로 나서려던 몇몇 젊은이들은 그 광경에 발걸음을 멈추고 망설이기 시작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서둘러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에는 버스 기사와 추잡한 남자, 그리고 아직 내리지 못한 팡뤠이만 남았다.

솔직히 말해서, 팡뤠이는 애초에 개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