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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다음 날 팡루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가 무척 푹신하다고 느꼈다. 잠시 감각을 되찾아보니 확실히 한의원의 침대가 아니었다. 눈을 번쩍 뜨고 주위를 둘러보자 순간 멍해졌다. 어떻게 집에 돌아온 거지? 자신이 어제 점심부터 지금까지 잠들어 있었다니. 그리고 누가 자신의 70kg가 넘는 살덩이를 끌고 온 거지? 혹시 군치?

몽롱한 상태로 일어난 팡루이는 주변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어머니는 이미 일찍 한의원에 가신 모양이었다. 팡루이는 테이블 위에 종쯔윈이 준비해 놓은 아침 식사를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마지막 한 방울의 우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