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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방예가 어머니가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군츠에게 전화를 걸려던 참이었는데, 문밖으로 나가보니 차가 정원 입구에 멈춰 서 있었다. 군츠는 창문을 내리고 자신을 향해 가위 표시를 하며 즐거운 듯 웃고 있었다.

방예는 무심코 한숨을 쉬었다. 이 녀석은 정말 차를 목숨처럼 아끼는구나. 차 문을 열고 타자 방예가 말했다. "보건국으로 가자."

"알겠습니다!" 군츠가 대답하자마자 벤틀리는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20분 후, 방예는 차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느꼈다. 의아한 마음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평소 비행기처럼 운전하던 이 남자가 왜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