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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음?

팡루이가 고개를 돌리자, 짙은 화장을 한 여자가 베이지색 타이트 스커트를 입고 거만한 태도의 남자의 팔짱을 끼고 다가왔다. 그는 잠시 멍해졌다. 또 황샤오페이였다.

"너 여기서 뭐 해?" 황샤오페이가 놀라며 물었다.

"식사 중이야." 팡루이는 이 여자를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지 몰랐다.

"식사? 설마 여기서 공짜로 먹을 생각으로 배때기 채우려는 거 아니야?" 황샤오페이가 팡루이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며 경멸이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자신을 쳐다보는 것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저 '저우 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