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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한두 시쯤 환자가 줄어들 때, 간호사들이 단체로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당연히 팡루이의 몫도 있었다. 밥과 반찬 세트로, 고기 반찬 두 가지, 채소 반찬 두 가지, 그리고 국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 맛있게 먹고 배를 채울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했다.

식사 후, 팡루이는 양손으로 턱을 괴고 졸음이 쏟아졌다. 옆에서는 간호사들이 작은 목소리로 재잘재잘 떠들고 있었다. 팡루이는 머리가 아파 돌아가는 것 같았다. 고개를 돌려 졸린 눈을 뜨고 무기력하게 말했다. "언니들, 잠깐만 눈 좀 붙여도 될까요?"

"에이, 누가 너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