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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송결이 깜짝 놀라며 엽명려를 바라보았다. "세자께서는 이걸 모르시나요? 우리는 지금 감나무를 심고 있는 거예요. 영지에 감나무가 없으신가요? 본 적이 없으신가요? 제가 감나무를 영지로 보내드릴 수 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세자께서도 곧 영지로 돌아가시겠죠?"

엽명려는 "......"

뭔가 송결이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 그 순진한 눈빛을 보면 마치 정말 고의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가 이것이 감나무를 심는 것이라는 걸 모를 리가 없었다. 단지 그들 둘이 왜 함께 감나무를 심고 있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

상관흠은 엽명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