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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

"필요 없어요." 상관신이 냉담하게 거절했다.

송걸의 사람을 쓴다니 말이 되나.

송걸은 바로 떼를 썼다. "당신이 안 받으면 나도 안 데려갈 거야. 그녀가 어디로 갈 수 있는지 보자고."

상관신: "......"

이런 식으로도 나올 수 있다고?

상관신은 눈을 가늘게 뜨고 송걸을 바라보며 그가 좀 눈치를 챘으면 했지만, 송걸은 오히려 얼굴을 옆으로 돌려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다.

"이름이 뭐예요?" 상관신이 여자를 향해 물었다.

"주인님께서 송사라고 지어주셨습니다." 여자가 대답했다.

상관신은 잠시 침묵했다가,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