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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

상관흠이 여계를 한쪽으로 던지며 말했다. "상관서, 네가 한 말 잊지 마. 언니는 네가 세상을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아. 하지만 적어도 네 자신이 스스로의 본보기가 되어 여자를 천시하지 않기를 바라."

상관서도 표정이 진지해졌다. "네, 누나."

상관흠은 상관서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됐어, 이제 돌아가. 언니와 다른 아가씨들이 이런 여계 같은 걸 베끼지 않게 하고 싶으면, 어서 과거에 합격해서 내각에 들어가. 나중에 각로가 되면 여계를 폐지하자고 제안할 수 있을 테니까."

상관흠은 상관서를 보내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 여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