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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바로 상관흠이에요."

황제는 생각에 잠긴 듯 송걸을 한 번 바라보았다.

그는 물론 상관흠을 알고 있었다. 바로 송걸의 집 옆에 살고 있는 아이였으니까.

황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구체적인 상황을 말해보게."

이런 일은 형부에 맡기면 되는 것 아닌가? 굳이 자신 앞에 가져올 일인가? 그는 매일 처리할 일이 산더미인데.

이런 생각이 들자, 황제는 안국공을 한 번 바라보았다. 안국공도 이제 나이가 많은데, 자손을 아끼는 마음은 당연한 일이겠지.

안국공은 무의식적으로 송걸을 한 번 쳐다보았다. 그가 먼저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