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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

송각은 안을 들여다보고 상관흠을 한번 쳐다보았다. "네 가게로 가서 이야기하자."

상관흠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물었다. "상황을 좀 살펴보지 않을 거예요?"

"그럴 필요는 없어. 어차피 황성에 사람이 많은데, 이런 일은 내가 장군으로서 할 일이 아니니까."

"그런데도 왔네요." 상관흠이 빈정거렸다.

송각은 입을 삐죽였다. "황상께서 나에게 긴 휴가를 주셨잖아. 내가 경성을 떠나기 전까지는 황궁에 갈 필요도 없으니, 당연히 재미를 좀 찾아야지.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잖아? 이런 구경거리를 보는 것도 황상께서 이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