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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주인장은 상관흠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항상 상관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보니 정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과는 달랐다.

비록 상관흠의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녀의 용모는 정말 일품이었다.

얼마 걷지 않아 상관흠은 수아를 데리고 다른 가게들을 둘러보았지만, 반나절을 돌아다녀도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다.

상관흠이 수아의 손에 든 채찍을 쳐다보자, 수아는 얼른 그것을 등 뒤로 숨겼다. "말해두는데, 이건 내 채찍이니까 절대 줄 생각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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