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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수아는 밖에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 사람들은 그저 모여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사람의 미모를 질투하고, 저 사람의 생활을 질투할 뿐이었다. 그런 일 외에는 할 일도 없는 사람들이라 수아는 그들과 시비를 벌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과 시비를 벌이는 건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 아닌가?

수아는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상관흔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너 혹시 전이공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아?"

상관흔은 일부러 눈을 흘겼다. "그 질문 오늘 벌써 한 번 했잖아. 솔직히 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