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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연회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난 오후, 제5일째 되는 날, 무상이 바깥에서 한 소식을 가져왔다.

장락 공주가 병이 났다고.

상관흠은 새로 키우기 시작한 꽃을 만지작거리며 무심하게 말했다. "장락 공주가 병이 났든 말든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어?"

그녀는 장락 공주의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무상은 오히려 매우 흥미로워했다. "아가씨는 궁금하지 않으세요?"

상관흠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하단 말이야? 혹시 뭔가 특이한 이야기라도 들었니?"

무상은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장락 공주가 저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