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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

이튿날 아침, 상관신은 무상을 데리고 정원후부로 갔는데, 도착해 보니 후부 문 앞에는 마차가 줄지어 서 있어 이미 멀리까지 늘어서 있었다.

상관신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이 광경이 정말 대단하네."

상관서가 마차에서 재빨리 튀어나왔다. "누나, 난 먼저 갈게."

상관신은 마차 안에서야 상관서가 정원후의 셋째 도련님과 동창이자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취향이 비슷해서 둘 다 학당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자주 함께 수업을 빼먹곤 했다.

상관신이 말리기도 전에 상관서는 이미 초대장을 집사에게 건네고 깡충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