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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6

소채가 깜짝 놀라 몸을 떨었다. "아가씨, 무슨 일이세요?"

상관흠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때로는 네가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할 수도 있지만, 알아둬야 할 것은 칠공주는 내 친구라는 거야. 어떤 말을 해도 되고 어떤 말은 하면 안 되는지, 네가 분명히 알아야 해."

"아가씨, 노비는 그저 그분이 좀 우둔해 보여서 아가씨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뿐인데요..."

"입 닥쳐." 상관흠이 꾸짖었다.

소채는 억울한 듯 고개를 숙였고, 무상은 몰래 고개를 저으며 나와서 소채를 살짝 밀었다. "나가서 물 좀 떠와, 아가씨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