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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다음날.

서북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출정한다는 소식이 온 거리에 퍼졌다. 송결이 황궁에서 나오자 붉은 대문이 천천히 닫혔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시 멈칫했다가 말에 채찍을 휘둘렀다. "가자."

그의 뒤로 부장이 바짝 따랐고, 그 뒤로는 한 무리의 군대가 이어졌다.

도시의 백성들이 길가에서 환호하며 모두 송결의 개선을 기원했다.

송가군은 백성들 마음속에서 그 위상이 결코 낮지 않았다. 송결은 군중 속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그 모습을 찾았지만, 길을 따라 오는 동안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그의 눈 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