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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다리로 올라가자."

송각이 상관흠의 손을 잡고 앞으로 걸었다.

두 사람이 다리에 올라서자마자 사람들에게 막혔다. "아가씨는 어떻게 다리에 올라올 수 있겠소? 내려가시오."

상관흠은 살짝 눈썹을 치켜올렸다.

예전에는 여자가 다리에 오르는 것을 금지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아, 맞다. 지금은 여장을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항상 남장을 했었지.

여러 사람이 호시탐탐 그들을 노려보며 내려가지 않으면 강제로 끌어내릴 기세였다. 상관흠은 송각의 소매를 살짝 잡아당겼다. "됐어요, 내려가죠."

오늘은 놀러 나온 것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