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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두 사람은 세 곳의 여관을 돌아본 후에야 그들을 묵게 해주는 여관을 찾을 수 있었다. 상관흠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탄식했다. "그 여자의 집안이 대단하네. 이 도시에서 이렇게 빨리 우리 두 사람을 받아주지 않는다니, 이 주인장도 정보를 흘릴지 모르겠어."

송결은 상관흠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자신에게 물 한 잔을 따른 뒤 마시고 말했다. "오늘 밤은 네가 편히 자면 돼. 내가 밤을 지킬 테니까. 누가 와서 소란을 피워도 네가 일어날 필요 없어. 내가 다 해결할 테니."

상관흠은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 없어. 나 혼자 이 일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