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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현령은 이미 대옥에 갇혔다.

봄이 왔지만, 아직 봄바람이 차가워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만들었다.

이때 성문은 이미 엄격한 검문이 시작되었다.

"요 며칠 왜 자꾸 성문을 폐쇄하는 거야? 사람들 마음만 불안하게 만들고."

"아마 현령이 횡령해서 윗선을 놀라게 했나 봐. 위에서 조사관을 파견했대."

소문이 퍼지자 자연스레 뜬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얼마나 많은 돈을 빼돌렸는지 모르겠어. 무려 백만 냥이라던데! 우리같은 작은 마을의 현령이 그렇게 많은 돈을 빼돌렸다니. 듣자 하니 그분도 조사하러 왔다는데, 무장이래. 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