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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송걱의 모습에 놀란 사람이 몸을 떨더니, 뒤에 있는 수십 명을 돌아보고 손을 휘저었다. "사람들을 데려가라."

송걱은 발로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걷어찼다. 그 장정은 2층에서 바로 1층으로 떨어져 피를 한 모금 토하고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다른 장정들도 함부로 다가오지 못했다.

상관흠은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을 열자마자 한 장정이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일단 한 명이라도 데려가자."

상관흠은 발로 장정의 배를 걷어차며 동시에 손을 빼냈다.

상관흠의 동작은 매우 빨랐다. 불과 몇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