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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부중 주옥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신, 오늘 날씨가 좋은데, 우리 나가서 놀까?"

문 밖의 시녀가 고개를 들어보니, 이추호였다.

그녀가 성급하게 뛰어들어오는 모습에 넘어질까 걱정되었다.

시녀가 서둘러 주의를 주었다. "이 아가씨, 천천히 가세요."

이추호는 손을 휘휘 저으며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말했다. "괜찮아, 아신 있니?"

"여기 있어." 상관신이 우아하게 방문을 나서며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가 나오기도 전에 네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녀의 모습을 보자마자 이추호는 화살처럼 달려가 그녀의 팔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