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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

한밤중이었다.

상관흠은 배가 고파서 막 일어나 과자를 먹으려던 참에 창문이 열렸다.

그녀는 이미 익숙해져서 뒤돌아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았다.

"삼황자는 역시 삼황자군요, 항상 정석대로 하지 않고."

상관흠이 비꼬는 것을 알아챈 양정심은 가볍게 웃으며 우아하게 바닥에 착지했다. "가자, 널 데리고 나갈게."

상관흠: "......"

매일매일 그저 그녀에게 일을 만들어주기만 하는군. 한밤중에 또 어디로 데려가려는 건지.

상관흠은 탁자로 걸어가 과자 하나를 집어들었다. 만져보니 이미 차가워져 있었다. 그녀는 양정심의 제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