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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

상관흠이 더 말하려고 할 때, 양징심이 궁녀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궁녀들이 음식을 들고 와서 모두 홍목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양징심은 무심하게 양난령을 한 번 쳐다보며 말했다. "네 침전으로 돌아가도 좋아."

양난령은 의자에 털썩 앉으며 말했다. "안 갈 거예요. 여기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저를 쫓아내려고요? 절대 안 가요. 저는 당신들과 함께 있을 거예요."

양난령의 고집에 아무도 말리지 않았고, 오히려 젓가락 한 쌍이 더 놓였다.

양난령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두 사람을 번갈아 살펴보았다.

양징심은 고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