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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송결, 너 도대체 누구야?"

상관흠은 자신이 들은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왕라오지?

이게 지금 이 시대에 있을 수 있는 거야?

송결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물었다. "상관흠, 무슨 일이야? 내가 누군지는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상관흠은 침묵했다. 송결은 그녀를 놀리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이 타임슬립한 것만 해도 충분히 황당한데, 설마 송결도 타임슬립해 온 것은 아니겠지.

상관흠은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쉬었다. "아니야, 그냥 갑자기 뭔가가 생각나서... 네가 첩자일까봐 걱정됐어."

송결은 상관흠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