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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왜요?" 상관흠이 의아하게 물었다.

그녀는 송결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정말 의아했다. 사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 왜 그가 구조를 막는 건지.

부인이 가슴을 찢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보며, 상관흠은 차라리 자신이 직접 우물 아래로 내려가 사람을 구하고 싶었다. 하지만 왜 송결이 그걸 막는 걸까?

송결은 느긋하게 마른 우물 앞으로 다가가서 몸을 숙여 아래쪽을 향해 귀를 기울였다.

확실히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