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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

양징선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상관신을 한 번 쳐다보고는 곧바로 옆에 있는 송궐을 바라보았다.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기색이 역력했다.

송궐은 상관신의 말을 듣자 마음속으로 기뻐졌다. 양징선의 태도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에게 직접 말을 건넸다.

"삼황자께서도 들으셨겠죠? 상관 아가씨는 저와 함께하기로 했으니, 이제 그 마음은 접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양징선은 당연히 포기할 리 없었다. 그는 상관신을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해왔다.

상관신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미 그만큼 일을 해놓았으니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