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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

상관흠이 송각을 따라 들어오다가 문 앞에서 그 말을 듣게 되었다.

그녀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냉소했다. "그건 단지 미색에 반한 거예요."

양징심은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바로 들보 위로 올라가 버렸고, 몇 사람이 어찌할 도리가 없어 결국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상관흠이 몸을 돌려 나가려는데, 생각에 잠겨 문지방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송각이 그녀를 붙잡아 주었다.

뜻밖에도 그의 입술이 상관흠의 뺨을 스쳐 지나갔다.

상관흠은 갑자기 부끄러워져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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