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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말해 보세요."

송각이 자리에 앉으며 책상 위에 한 통의 편지를 올려놓았다. "호국공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의 눈썹 사이에 드러난 심각함에 상관흠은 마음이 불안해져 곧바로 일어섰다. "뭐라고요? 다시 한 번 말해 보세요."

"호국공께서 문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제가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서북쪽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때는 이미 당신에게 편지를 보낼 시간이 없어서 직접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제때 도착했네요."

송각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을 상관흠이 어찌 알아채지 못하겠는가.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