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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깼어?"

수아가 손에 든 야생 열매를 던져주자, 상관흠이 받아들었다. 그녀는 서둘러 먹지 않고 열매를 바닥에 내려놓고 장락공주의 상태를 살폈다.

장락공주의 몸에는 확연한 찰과상이 보였다. 내상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상관흠이 손가락을 장락공주의 코에 가까이 대고 숨결을 확인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아는 열매를 씹으며 말했다. "걱정 마. 죽진 않을 거야. 상처도 심하지 않아서 깨어나면 펄쩍펄쩍 뛰어다닐 수 있을 걸."

이런 표현은 상관흠이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수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