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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조아는 상관흠이 순 할멈에게 물건을 가지러 간다는 말을 듣자마자, 순 할멈의 까다로운 성격이 생각나 즉시 더듬거리며 말렸다. "주인님, 그냥 가지 않으시는 게 좋겠어요."

상관흠은 조아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네가 겁을 먹고 있구나."

조아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어떻게 아가씨에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상관흠은 그녀의 겁먹은 모습을 보고 어깨를 토닥이며 다정하게 말했다. "걱정 마. 여기선 한낱 할멈이 좌지우지할 수 없어. 누가 주인인지 알지?"

조아는 그 말을 듣자 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