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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외출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었지만, 가게의 장사는 오히려 더 잘되고 있었다.

화pot이다 보니 먹다 보면 몸이 따뜻해져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관대작들이었지만, 상관흠은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지 않았다.

가게에 사람이 셋뿐인데, 어떻게 더 잘 접대하겠는가?

소첨은 가끔씩 들러 보기만 할 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상관흠이 창밖을 바라보다가 소첨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들어와서 좀 먹지 않을래? 계속 밖에 서서 보는 게 무슨 재미야?"

그런데 뜻밖에도 소첨은 돌아서서 달아나 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