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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왜 나를 쳐다보는 거예요?" 상관흔이 점원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점원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아가씨, 당신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말을 마친 점원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앞다투어 입을 열었다.

"점원 아저씨, 저희는 모두 관가의 규수들인데, 어떻게 도둑질 같은 짓을 하겠어요? 분명 오해가 있을 거예요."

"맞아요, 그런 짓을 하면 우리 체면이 깎이는 거 아니겠어요? 대가문 규수가 이런 물건을 사고 싶으면 그냥 사면 되지, 굳이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