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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다음 날.

상관신은 상관서가 다시 휴가일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그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마당 밖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사람들은 상관신을 보자마자 서둘러 외쳤다. "큰 아가씨."

"왜 다들 여기 모여 있는 거야? 모두 물러나." 그들이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나? 왕 부인이 또 상관서의 집에 왔나 보다. 이번엔 무슨 일로 왔을까?

상관신이 큰 걸음으로 안으로 들어가자, 상관서가 고개를 숙인 채 서 있고, 왕 부인이 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왕 부인은 밖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