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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그녀는 천성이 자유분방해서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야."

황제가 놀란 눈으로 송결을 바라보았다.

그는 송결에게 상관흠에 대한 마음이 있는지 물어보려 했는데, 어째서 갑자기 상관흠의 성격 이야기를 꺼내는 것인가?

하지만, 송결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황제는 턱을 괴며 두어 번 헛기침을 했다. "그렇다면 짐이 그녀를 너에게 하사하면 어떨까?"

"네?" 송결은 놀라 몸을 일으켰다가, 황제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해 있음을 깨닫고 급히 고개를 숙였다. "폐하, 신은 황공하옵니다. 폐하의 두터운 은혜에 감사드리나, 신은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