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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돈이 중요한가?

모두가 고민에 빠졌다.

도대체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덩치 큰 사내가 탁자를 내리쳤다. "형제들, 우리가 뭘 두려워하지? 우리는 관병들에게 쫓겨 수도까지 왔어. 수도의 물건들은 너무 비싸서 강탈하지 않으면 살 길이 없잖아."

"맞아요, 대형. 우리는 이미 궁지에 몰렸어요."

"그래, 우리 모두 죽을 바엔 세자를 납치해서 한번 해보자고. 혹시 성공할지도 모르잖아?"

일행은 의논 끝에 한탕 해보기로 결정했다.

"아이고, 이렇게 멍청한 사람들은 처음 봤네." 상관흠이 한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