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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이 말을 마친 상관흠은 관부에서 온 사람들을 맞이할 생각도 없이 바로 가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상관흠은 이번에 왜 관부 사람들이 왔는지 알았다. 분명히 송걸과 섭명려 두 사람 사이의 갈등 때문이었다.

상관흠은 거기에 끼어들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는 그저 가게를 잘 운영해서 장사나 하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상관흠이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저쪽 사람들은 조용할 수가 없었다.

관부 사람들은 꽤 골치가 아팠다. 결국 한 쪽은 장군이고, 다른 한 쪽은 세자였으니, 이 두 사람은 모두 그들이 건드릴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