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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

예명려의 몸에 한기가 느껴졌다.

죽이면 된다고?

송결이 그런 악마였던가?

예명려가 송결을 바라보는 눈빛이 점점 차가워졌다.

웃을 때 봄바람처럼 따스해 보이는 이 소년이 이렇게 잔인한 말을 내뱉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상관흠은 예명려의 존재를 신경 쓰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명려는 자리를 떠났다.

한 시진이 지나서야 악아가 천천히 깨어났다.

상관흠은 아이를 조심스럽게 악아의 곁으로 안아 주었다. "남자아이예요."

악아는 포대기 속 아이를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이 아이 정말 못생겼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