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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하지만 바로 그때, 허신화의 영감은 놀라울 정도로 예민했다. 체내의 음양 두 기운이 더욱 정교해진 한 줄기를 더하며 운행되자, 그의 감지력은 이미 백 미터 거리까지 퍼져 있었다. 한 사람이 갑자기 백 미터 범위 안으로 들어와 사무실로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었다.

이런 사람이 허신화의 감지 범위에 들어오면 마치 호수에 돌멩이 하나를 던진 것처럼 파문이 일렁이며 퍼져나갔고, 그는 그것을 무척 선명하게 감지했다.

'눈치 없는 놈이 이 시간에 사무실에 오다니?' 이곳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을 자세히 생각해보니, 류메이, 류딩, 그리고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