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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하신화는 꿀꺽 하고 침을 삼키며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장군령이라니.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 노인네가 발작을 일으켰다. 입에서 하얀 거품을 물고 쓰러지려 했다. 하신화는 당예를 노려보며 속으로 '이 꼬맹이 자식' 하고 욕하면서, 급히 음양이기를 운행해 노인의 몇몇 중요한 혈자리를 짚어 간신히 그를 소생시켰다.

음양이기는 인체의 본원지기로, 엄청난 에너지와 강력한 생명력을 담고 있어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노인의 혈자리를 몇 군데 짚자, 노인은 즉시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이 솟아나는 듯했다. 허리도 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