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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천재가 다가오자 그는 땅굴에서 날아올라 지상으로 나왔다.

황량한 사막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했다.

허신화는 심심해서 청운을 불러내어 하얀 구름으로 변화시켰다. 그 구름은 하늘에 떠다니며, 그는 그 위에 누워 눈을 크게 뜨고 태양과 눈싸움을 했다.

예전 범인이었을 때는 떠오르는 태양을 한 번만 쳐다봐도 눈이 어지럽고 머리가 핑 돌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멍청하게 한 시간 넘게 쳐다봤다.

놀랍게도 눈물도 나지 않고 시리지도 않았다.

"에휴! 태양도 약한 자에겐 강하고 강한 자에겐 약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