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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무생노모는 미소를 지으며 마치 평범한 이웃집 할머니처럼 보였다. 그녀는 눈발과 함께 춤추는 냉청추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무척 감탄했다.

손을 한번 휘두르자 온 하늘에 내리던 눈이 갑자기 멈췄다.

모두가 멍하니 서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눈을 좋아하니?" 무생노모가 냉청추에게 웃으며 물었다.

비록 그녀를 알지 못했지만,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에 냉청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저는 이런 느낌을 정말 좋아해요."

"이 눈이 왜 그쳤는지 알고 있니?" 무생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