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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0

그것은 엄청나게 거대한 공간 균열이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남쪽 하늘의 절반이 완전히 갈라진 것 같았다. 허신화와 홍진산인 타오티에의 신식(神識)이 번개처럼 그곳을 훑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아보려 했지만, 둘 다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다.

허신화의 신식은 태을금선 초기 경지에 도달했고, 홍진산인의 신식은 대라금선 초기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고, 그곳에 누군가 있다는 기미조차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군가가 공간을 가르고 있었다. 이는 오직 한 가지를 의미했다. 그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