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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타요!"

냉청추의 하얀 뺨이 살짝 붉어지며 그녀가 나직이 투덜거렸다.

"네, 여황 폐하!" 하신화가 몸을 굽혀 차에 올라탔다. 은은한 처녀의 맑은 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맴돌았다.

마세라티 차량 안에 앉아, 하신화는 처음으로 부자들의 사치를 만끽했다. 아, 자신도 돈을 벌면 꼭 이런 차를 사야지. 그래, 돈을 벌자, 돈을! 흥, 이런 신기한 의술이 있으니 병을 치료하면서 돈도 벌고 부자가 되는 건 너무 쉬운 일이잖아. 나중에 아시아에서 제일 긴 리무진을 구해서 이동식 진료실 겸 데이트 장소로 쓰면 정말 끝내주겠는걸.

냉청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