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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1

에이비르가 키득거리며 웃더니, 몸을 숙여 입을 벌려 그것을 물었다. 순간 '으응' 소리를 내며 말을 멈췄고, 허신화는 "아!" 하고 낮게 신음하며 온몸이 순식간에 긴장했다...

또 한 번의 큰 전투가 시작되었다.

......

어느 곳이 단약을 제조하기에 가장 합리적이고 천혜의 조건을 갖추며 가장 안전할까? 당연히 광요종의 단약방이다. 그곳은 광요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단약 제조 장소로, 단약은 어떤 종파에게든 매우 중요하기에 광요종도 조금의 소홀함도 허용하지 않았다.

"산인이여, 당신의 천겁이 곧 다가오는 건가요?" 도철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