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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7

"내 청공주가 이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니, 정말 쓸모없는 물건이군. 안 되겠어, 그 무슨 홍몽선성 자목이란 놈이 떠난 후에, 사존들이 다음에 내려오실 때 꼭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해야겠어!" 청명이 자신의 청공주를 떠올리며 마음이 울적해졌다.

청명의 표정이 어두워진 것을 보고, 조암도 이번 대전투로 그가 체면을 완전히 잃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자극하지 않으려 했고, 이로써 회의는 끝이 났다.

하지만 청명 진인은 기이한 법진 앞에서 복잡한 손동작을 연달아 펼쳐내더니, 갑자기 금빛 광선을 쏘아냈다. 그의 얼굴색은 창백해졌지...